오늘은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표이며 여기에는 수익과 비용이 표시됩니다.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와 수익, 비용에 대한 개념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목차
1.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
2. 수익에 대한 이해
3. 비용에 대한 이해
1.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
포괄손익계산서(a statement of profit or loss and other comprehensive income)란 일정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성과인 수익과 비용을 보고하는 재무제표입니다. 전통적으로 작성하여 왔던 손익계산서와 국제회계기준에서 규정하는 포괄손익계산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국제회계기준은 소유주와의 거래를 제외한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과 비용의 차이를 총포괄손익(comprehensive income)이라고 하며, 총포괄손익은 당기 중에 소유주와의 거래를 제외한 거래에서 발생한 순자산 변동에 해당되므로 이를 빠짐없이 모두 보고하자는 입장입니다. 총포괄손익은 당기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other comprehensive income)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당기순이익을 구성하는 수익과 비용만 기업의 성과라고 보고, 이를 손익계산서라는 재무제표를 통해서 보고하여 왔습니다. 이에 반해 국제회계기준은 당기순이익을 구성하는 수익과 비용뿐만 아니라 기타포괄손익을 구성하는 수익과 비용까지 포함하는 총포괄손익을 포괄손익계산서라는 재무제표를 통해서 보고하자는 입장입니다. 기업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볼 때 기타포괄손익은 경영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고, 회계연도마다 발생하는 금액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기타포괄손익의 변동을 재무제표에 포함시키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인데 기타포괄손익 순액이 (-)30억원이라면 총포괄손익이 70억원으로 표시됩니다. 이 경우 대다수 정보이용자가 포괄손익계산서의 마지막 숫자인 70억원을 기업의 성과로 이해한다면, 대부분의 경영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기타포괄손익 때문에 자신의 성과가 저평가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억울해할지도 모릅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기타포괄손익을 당기순손익과 함께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표명하였는데,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기준서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모든 수익과 비용을 하나의 보고서에 집합시키는 방법(단일보고방법)과 당기순손익부분과 기타포괄손익 부분으로 나누어 두 개의 보고서로 표시하는 방법(별도보고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적지 않은 기업들이 별도보고방법으로 손익계산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2. 수익에 대한 이해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영업활동의 결과로 번 돈(자본증가의 원인)을 수익이라고 합니다. 수익은 자산의 유입이나 증가 또는 부채의 감소에 따라 자본의 증가를 초래하는 특정 회계기간 동안에 발생한 경제적 효익의 증가로서, 지분참여자에 의한 출연과 관련된 것은 제외합니다. 수익은 지분참여자와의 거래 즉 자본거래를 제외한 거래로부터 발생한 순자산의 증가를 말합니다. 광의의 수익(income)에는 수익(revenue)과 차익(gains)이 모두 포함됩니다. 수익은 정상영업활동의 일환으로 발생하며 매출액, 수수료수익, 이자수익, 배당수익, 임대료수익, 공사수익 등 다양한 명칭으로 구분됩니다. 차익은 기업의 정상영업활동의 일환이나 그 이외의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익도 경제적 효익의 증가를 나타내므로 본질적으로 수익과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개념체계에서는 차익을 별개의 요소로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차익은 비유동자산의 처분에서 발생(예:유형자산처분이익)합니다. 또한 광의의 수익은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의 재평가나 장기성 자산의 장부금액 증가로 인한 미실현이익을 포함합니다. 차익을 포괄손익계산서에 표시할 때 일반적으로 구분표시하는데 의사결정자가 이를 알면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차익은 흔히 관련 비용을 차감한 금액(즉 순액)으로 보고됩니다. 수익의 종류에는 상품매출, 제품매출, 임대료, 이자수익, 수수료수익, 배당금수익, 잡이익, 유형자산 처분이익, 자산수증이익, 채무면제이익 등이 있습니다.
3. 비용에 대한 이해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이 영업활동의 결과로 수익을 위해 사용한 돈(자본 감소의 원인)을 비용이라고 합니다. 비용을 분류해 보면 매출원가, 판매비와관리비, 영업외비용, 소득세비용으로 나뉩니다. 매출원가는 상품매출을 위해 사온 금액이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판매 및 관리활동에서 지급된 금액 즉 영업활동과 관련된 금액입니다. 영업외비용은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는 비용이라 할 수 있으며, 소득세비용은 개인의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비용에 포함되는 항목은 매우 다양합니다. 상품매출원가, 제품매출원가,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여비교통비, 소모품비, 통신비, 운반비, 보험료, 수선비, 차량유지비, 교육훈련비, 도서인쇄비, 이자비용, 수수료비용, 잡손실, 유형자산처분손실, 소득세비용, 법인세비용 등입니다. 기업이 비용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데, 이는 체계적인 비용 관리와 더불어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산기술의 개선, 효율적인 인력 관리, 자동화 등 다양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용 분석을 통해 기업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특정 상품 또는 서비스의 수익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기업은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이익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비용 분석은 기업의 재무상태 분석, 경영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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