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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결산과 재무제표의 연관관계

by 행주대표 2023. 7. 30.

오늘은 결산과 재무제표의 연관관계를 중심으로 공부해 보겠습니다. 기말수정분개 시 선급비용, 선수수익, 미지급비용, 미수수익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결산의 의의

2. 기말수정분개

3. 발생항목의 결산정리(미지급비용, 미수수익)

1. 결산의 의의

기업은 회계기간 동안 거래가 발생하면 이를 거래의 8요소에 따라 분개장에 분개한 후 총계정원장에 전기해 놓았다가 회계연도 말이 되면 회계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게 됩니다. 즉 '결산'이란 회계기간 동안 발생한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내용과 그 결과물을 종합해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수행하는 회계기간 중 회계처리와 결산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계순환과정

회계기간 말이 되면 결산을 수행하는데 결산을 위해서는 우선 수정전 시산표를 작성해서 회계기간 중 수행한 분개와 전기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기말수정분개를 추가적으로 총계정원장에 반영한 후 수정 후 시산표를 작성하고 장부를 마감하게 됩니다. 이후 수정 후 시산표를 기초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회계순환과정이 마무리됩니다.

2. 기말수정분개

회계연도 말에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총계정원장의 계정 잔액과 실제 계정 잔액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를 일치하도록 분개를 해야 하는데 이를 기말수정분개라고 합니다. 비용이나 수익항목 중에는 미리 주거나 또는 미리 받음으로 인해서 장부상의 기록과 실제 당기분으로 포함해야 할 수익이나 비용이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있습니다. 결국 총계정원장의 계정 잔액을 정확하게 실제 계정 잔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말수정분개가 필요한 것입니다. 소모품의 기말수정분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모품이란 쓰는 대로 닳아 없어지는 물품으로 문방구, 사무용품 등을 말합니다. 소모품 중에서 당기 사용분은 소모품비(비용)로 계상하여야 하고 미사용분은 소모품(자산)으로 계상하여야 합니다. 소모품 구입 시에 어떠한 처리를 하였느냐에 따라서 두 가지의 결산분개가 가능합니다. 자산으로 처리할 시 사용한 것만큼 비용으로 인식하고 그만큼 소모품을 감소시킵니다. 즉 차변에 소모품비, 대변에 소모품으로 기입합니다. 또한 비용으로 처리할 시 사용하지 않은 것만큼 비용을 소멸시키고 그만큼 소모품을 증가시킵니다. 즉 차변에 소모품, 대변에 소모품비로 기입하면 됩니다. '수익과 비용의 이연'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비용의 이연입니다. 이미 현금으로 지급한 비용 중 결산일 현재 사용 또는 소비되지 않은 비용은 자산으로 계상하고 차기에 이연 시킵니다. 수익의 이연 경우 이미 현금으로 받은 수익 중 결산일 현재 실현되지 않은 수익은 부채로 계상하고 차기로 이연 시킵니다. 선급비용(자산)과 선수수익으로 처리해야 할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선급비용(자산) 경우입니다. 선급비용이란 현금은 지출되었으나 다음연도의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즉 이미 현금을 지급하고 비용으로 계상하였지만 결산일 현재 일부가 사용 또는 소비되지 않은 경우가 비용의 이연에 해당됩니다. 결산일까지 비용화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산 계정인 선급비용으로 수정하여 차기로 이연 시켜야 합니다. 선급비용은 차기에 사용 또는 소비될 때 비용으로 대체됩니다. 결산수정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선급비용)으로 인식할 시 결산일에 소비된 부분만큼 자산(선급비용)을 감소시키고 그만큼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즉 차변에 비용계정, 대변에 선급비용으로 기입합니다. 비용으로 인식할 시 결산일에 소비되지 않은 부분만큼 자산(선급비용)을 증가시키고 그만큼 비용을 소멸시킵니다. 두 번째 선수수익(부채)의 경우입니다. 선수수익이란 이미 현금을 받은 금액 중에서 당기 수익이 아니고 다음연도 수익에 속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즉 현금을 미리 받고 수익으로 계상하였지만 결산일 현재 일부의 수익이 실현되지 않은 경우가 수익의 이연에 해당됩니다. 결산일까지 수익이 실현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채 계정인 선수수익으로 수정하여 차기로 이연 시켜야 합니다. 선수수익은 선급비용과 상대적인 계정입니다. 결산수정분개 예시 방법입니다. 부채(선수수익)로 인식할 시 결산일 현재 실현된 부분만큼 부채(선수수익)를 감소시키고 그만큼 수익을 발생시킵니다. 즉 차변에 선수수익으로 대변에 수익계정으로 기입합니다. 수익으로 인식할 시 결산일 현재 실현되지 않은 부분만큼 부채(선수수익)를 증가 키시고 그만큼 수익을 소멸시킵니다. 즉 차변에 수익계정으로 대변에 선수수익으로 기입합니다.

3. 발생항목의 결산정리(미지급비용, 미수수익)

비용의 발생 시 이미 서비스를 제공받아 비용이 발생하였지만 결산일 현재 비용으로 회계처리하지 않았다면 비용을 인식하고 부채로 계상해야 합니다. 수익의 발생 시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이 발생하였지만 결산일 현재 수익으로 회계처리하지 않았다면 수익을 인식하고 자산으로 계상해야 합니다. 첫 번째 미지급비용(부채)의 경우입니다. 미지급비용이란 회기 중에 용역을 제공받고도 현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아직 비용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은 미지급분을 말합니다. 이미 서비스를 제공받아 그 대가를 지불할 의무가 있는데 결산일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당기 비용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기말수정분개는 차변에 비용계정으로 대변에 미지급비용으로 기입합니다. 두 번째 미수수익(자산)의 경우입니다. 미수수익이란 당기에 용역을 제공하고 수익은 획득하였으나 그 대가를 받지 못해서 수익계정에 기입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 대가를 수령할 권리가 있는데 결산일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당기 수익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기말수정분개는 차변에 미수수익으로 대변에 수익계정으로 기입합니다. 차변의 미수수익은 자산의 증가를 대변의 수익계정은 수익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결산정리사항이 순이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결산수정분개 중 선급비용과 미수수익인 자산을 누락한 경우(차변 누락)에는 대변 계정인 자본의 구성항목인 순이익이 누락되어 과소계상됩니다. 반면 결산수정분개 중 선수수익과 미지급비용인 부채를 누락한 경우(대변 누락)에는 대변 계정인 자본의 구성항목인 순이익이 과대계상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